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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예금금리 하락..1년새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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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예금금리 하락..1년새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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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상호저축은행 예금금리가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대출금리는 사상 최고치를 유지하면서 예대금리차가 올 초 수준으로 복귀했다.

한국은행이 30일 내놓은 `4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저축은행 대출금리는 전월과 같은 연 15.41%로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3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유지했다.

반면 예금금리는 연 5.01%로 전월보다 0.15%포인트가 떨어지면서 지난해 5월 -0.47%포인트 이후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저축은행의 예대금리차는 10.40%포인트로 지난 1월 10.42%포인트 이후 가장 컸다.

다른 비은행금융기관인 신용협동조합과 상호금융이 예금금리는 오르고 대출금리는 떨어져 예대금리차가 전월보다 축소된 점과 비교하면 저축은행만 반대 움직임을 보인 것이다.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 문소상 차장은 "저축은행이 1~2월 예금인출사태로 부족해진 수신고를 채우려고 3월에 예금금리를 대폭 올렸으나 두 달 연속 이 같은 금리를 유지하기 어려워 기존 상태로 복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신용협동조합은 예금금리가 연 4.70%로 전월보다 0.06%포인트 올랐고 대출금리는 7.40%로 전월보다 0.05%포인트 떨어졌다.

상호금융은 예금금리는 0.10%포인트 오른 4.46%, 대출금리는 0.03%포인트 떨어진 6.15%를 기록했다.

예금은행의 경우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 금리는 연 3.68%로 전월보다 0.01%포인트 올랐고, 대출금리는 연 5.70%로 전월보다 0.08%포인트 떨어졌다.

이에 따라 예대금리차는 2.02%포인트로 전월보다 0.09%포인트 줄어들면서 2009년 1월 1.75%포인트 이후 가장 작았다.

저축성수신 금리 상승은 순수저축성예금 금리가 오른 데, 대출금리 하락은 기업대출 금리가 대폭 하락한 데 주로 기인했다.

잔액기준 총수신금리는 연 2.97%로 전월보다 0.05%포인트 올랐고 총대출금리는 연 5.98%로 전월보다 0.06%포인트 상승했다.

총대출금리와 총수신금리의 차는 3.01%포인트로 전월보다 0.01%포인트 커졌다. 2007년 3월 3.01%포인트 이후 최고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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