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세로 출발했던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매물에 밀려 2090선 아래로 내려갔다.
30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10시 현재 전 거래일 보다 10.96포인트(-0.52%) 내린 2089.28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미국 뉴욕 증시 상승에 힘입어 장 초반 2116.13 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외국인이 사흘만에 매도로 돌아서며 낙폭이 커지고 있다.
외국인이 540억원 순매도하는 가운데 선물시장에서도 1200계약의 매도우위를 보여 870억원의 프로그램매물을 유발시키고 있다.
업종별로는 화학 섬유의복 의약 건설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 대부분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전기전자 전기가스 통신 등이 1% 이상 떨어지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정유주들이 유가 상승을 호재로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는 반면 대부분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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