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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태양전지 SDI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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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의 바이오 사업이 본격 가동에 들어가는 가운데 또 다른 신수종 사업인 태양전지도 새로운 도전을 맞습니다. 태양전지 사업은 앞으로 삼성SDI에서 도맡습니다. 정봉구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와 삼성SDI는 오늘 각각 임시 이사회를 열고 태양전지 사업을 이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관 예정 시점은 오는 7월 1일, 태양전지 사업을 새로 맡게 되는 삼성SDI는 삼성전자로부터 인력과 설비를 받고 1천608억원을 지급하게 됩니다.

삼성SDI는 "그룹의 에너지 관련 사업을 일원화해 경영 효율을 높이고 기존 2차전지 사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인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SDI는 휴대폰, 노트북 배터리와 함께 삼성의 또 다른 신수종 사업인 자동차용 전지 개발을 맡아왔습니다. 이제 태양전지 사업까지 담당하게 되면서 삼성 신수종 사업 가운데 두개 축을 맡게 됩니다.

삼성SDI는 에너지 사업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종합 에너지 전문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입니다.

삼성은 지난 2007년부터 태양전지 기술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결정계 태양전지는 태양열을 전기로 바꾸는 효율이 업계 최고 수준인 19% 안팎에 달합니다.

지난 2009년 30MW에 불과했던 양산 라인도 올 들어 150MW로 늘어났습니다.

삼성SDI는 오는 2015년까지 2조2천억원을 투자해 판매량 3.0GW와 매출 3조5천억원로 전세계 태양전지 시장의 8%를 점유한다는 목표입니다.

한편 삼성전자는 태양전지에서 손을 떼고 주력 사업인 반도체와 휴대폰, TV 등 전자 부품과 세트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WOW-TV NEWS 정봉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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