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가 5월 미국 시장에서 도요타를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시장점유율 3위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인 트루카닷컴(www.turecar.com)은 25일(현지시간) 현대기아차의 5월 미국 시장 판매량이 작년 동기 대비 43.4% 늘어난 11만5천434대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에 따라 현대기아차의 미국 시장점유율은 10.9%로 GM과 포드에 이어 3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현대기아차의 4월 시장점유율은 7.3%로 7위였다.
트루카닷컴 애널리스트인 제시 토프락은 "현대기아차의 상승세와 일본 대지진 여파에 따른 혼다와 도요타의 부진으로 현대기아차가 5월 판매순위에서 3위에 랭크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또 "현대기아차가 제대로 된 제품을 적기에 공급하지 못했다면 이번 기회를 살리지 못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프락은 일본차의 공급 부족은 6월에도 지속될 것이며, 하반기에 들어서야 정상을 되찾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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