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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대폭 물갈이 인사..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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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환익 KOTRA 사장과 유창무 무역보험공사 사장이 최근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다음달부터 9월까지 72개 공기업 사장의 임기가 끝나면서 올해 모두 130여개 기관장이 교체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인사는 사실상 현 정부의 마지막 공기업 인사가 될 전망이어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유은길 기잡니다.

<기자>
공기관 경영평가 발표가 다음달로 예정된 가운데 임기가 만료되는 주요 공기업 사장들이 잇따라 사의를 표명하면서 공기업내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정부내 차관급 인사로 후속 인사가 있을 예정이고 내년 총선을 앞두고 현 정부 후반기로 접어들면서 공기업 사장 자리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입니다.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KOTRA는 지난 16일부터 사장 공모에 들어갔는데 조환익 현 사장은 공모에 참가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 사장의 후임으로는 김영학 전 지경부 차관과 홍석우 전 중소기업청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다.

또 한국전력과 석유공사, 가스공사, 광물자원공사 등 알짜 공기업 수장들도 대부분 바뀔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한전은 김쌍수 사장의 퇴진이 예상되면서 후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각축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김신종 광물자원공사 사장과 지난해 장관 청문회 통과에 실패한 이재훈 전 지경부 차관이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함께 사의를 표명한 유창무 무역보험공사 사장 후임을 위한 공모가 지난 17일부터 시작돼 다음달 새 사장이 선임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해 최중경 지경부 장관은 최근 “아주 뛰어난 업적이나 업무의 연속성이 필요한 것이 아니면 새로운 인물을 찾겠다"고 말해 산하 공기업의 대폭 물갈이를 예고했습니다.

한편 금융권도 안택수 신용보증기금 이사장과 진영욱 한국투자공사 사장, 임주재 주택금융공사 사장(이상 7월17일), 진병화 기술보증기금 이사장(8월31일) 등이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어 금융 공기업에도 인사태풍이 몰아칠 전망입니다.

WOW TV NEWS, 유은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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