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본대지진의 집중 피해지인 도호쿠(東北) 3개 현의 실업자가 10여만명에 달한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후생노동성 집계 결과 동일본대지진으로 피해가 가장 컸던 이와테(岩手), 미야기(宮城), 후쿠시마(福島) 3개현에서 지진 이후 직장을 잃고 ''실업수당''을 받기 위한 절차를 밟는 사람은 10만6천명이었다.
지역별로는 이와테현이 2만2천853명, 미야기현이 4만6천194명, 후쿠시마현이 3만7천414명이었다.
이는 3∼5월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배에 달하며, 4월 하순부터 약 1개월간 3만명 정도가 불어났다.
대지진과 쓰나미, 후쿠시마 원전 사태 등이 피해 지역의 고용에 심각한 타격이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일본은 실업수당으로 실직 후 최장 360일간 실직 전 임금의 50∼80%를 지급하고 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