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창립 44주년을 맞은 대구은행이 종합금융그룹인 DGB금융지주로 재탄생했습니다.
DGB금융지주는 오늘(17일) 오전 하춘수 회장을 비롯해 대구은행 임직원과 자회사 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기념식을 갖고 정식 출범했습니다.
DGB금융지주는 포괄적 주식이전을 통해 대구은행과 대구신용정보, 카드넷 등 3개 자회사를 두게 됩니다.
하춘수 회장은 창립기념식에서 "자본금 1억5천만원과 점포1개로 문을 열었던 대구은행이 총자산 33조원, 점포수 230개를 지닌 우량은행으로 발돋움했다"며 "DGB금융그룹은 3천300여명의 임직원들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신뢰를 받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구은행 주식은 금융지주사로의 주식이전을 위해 매매거래가 정지됐고, 오는 6월7일 DGB금융지주라는 이름으로 다시 상장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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