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버스와의 특허 항소심 승소 소식이 하이닉스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골드만삭스가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2천원을 유지했다.
골드만삭스는 "미국 연방고등법원은 13일 램버스의 소송 증거자료의 파기 행위는 불법이라는 판결을 내리고 사건을 다시 캘리포니아 법원으로 환송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법원의 최종 판결이 하이닉스에 유리하게 이뤄진다면 일회성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부 한국 언론은 일회성 이익이 5천4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고 전했다.
골드만삭스는 "하이닉스가 안정적인 잉여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구조적인 성장을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돼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관점을 갖고 있다"며 "이번 판결은 단기적으로 하이닉스 주가에 긍정적인 모멘텀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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