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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5 하이브리드, 중형세단 연비 20km 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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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아자동차가 국내 최고 수준의 연비를 앞세운 K5 하이브리드의 본격 시판에 나섰습니다.
기아차는 캠리의 리터당 19.7km를 능가하는 연비효율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중형급 가솔린 하이브리드 시장을 주도한다는 전략입니다.

유은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3월 서울모터쇼를 통해 첫 선을 보인 K5 하이브리드가 이달부터 판매에 들어갔습니다.

K5 하이브리드는 기아차가 세계 최초 독자 개발한 병렬형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돼, 엔진출력 150마력, 전기모터 출력 41마력 등 모두 191마력의 최고출력을 확보하고 연비를 개선한 것이 특징입니다.

<인터뷰> 민병순 현대기아차 하이브리드시스템 팀장
“캠리같은 경우는 어떤 발전기를 이용해서 다시 동력이 전환이 되기 때문에 효율이 좀 떨어지는 부분들이 있는데 저희는 기존의 변속기 기어박스를 그대로 사용하기 때문에 동력이 전환되는 손실이 적습니다. 그래서 연비효율이 우세하고 특히 이런 우세점은 고속도로에서 많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브릿지> 유은길 기자
“K5 하이브리드는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은 K5 모델에 친환경 하이브리드 기술을 접목해 리터당 21km라는 경차를 능가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연비를 가장 큰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기아차는 K5 하이브리드에 들어가는 배터리 등 하이브리드 전용 부품의 보증기간을 캠리 하이브리드(5년, 8만km)보다 긴 6년, 12만km로 정했습니다.

그러나 내부적으로는 30만km 이상 주행하더라도 배터리 성능이 20% 정도 밖에 떨어지지 않는 것으로 연구돼, 배터리 수명엔 문제가 없고 경제성도 탁월하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서춘관 기아자동차 국내마케팅실 이사
"럭셔리급 기준으로 봤을 때 기존 가솔린보다 약 430만원 정도 비싸지만 저희 공인연비 기준으로 환산을 해보면 대략 2년반에서 3년정도 운행을 하시면 이 가격 이상의 효과를 충분히 보실 수가 있습니다.“

K5 하이브리드 판매가는 취득세와 공채할인 등의 130만원 감면혜택을 적용할 경우 럭셔리가 2,925만원, 프레스티지 3,095만원, 노블레스 3,195만원 등입니다.

기존 외산 하이브리드에 이어 국산 하이브리드 승용차들이 속속 출시되면서 국내 고연비 자동차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WOW TV NEWS, 유은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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