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업계 최초로 재간접 헤지펀드 상품의 판매잔고가 1천억원을 넘어섰다고 13일 밝혔다.
재간접 헤지펀드는 국내 운용사를 통해 해외 헤지펀드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미래에셋증권은 2010년 8월 CTA전략을 활용한 헤지펀드에 재간접 투자하는 상품을 출시했다.
CTA(Commodity Trading Advisor)전략은 시스템을 통해 전세계 주식, 채권, 상품 등 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150개 이상 기초자산의 상승과 하락추세를 포착해 시장 상황과 상관없이 절대수익을 추구한다.
강효식 미래에셋증권 상품전략본부장은 "자산관리시장이 발달한 미국, 유럽 등에서 주식, 채권 등 전통자산과 상관관계가 낮은 CTA펀드가 효율적인 분산투자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은 헤지펀드 시장 확대를 겨냥해 2008년 PBS팀(프라임 브로커리지 서비스팀)을 구성해 업무 역량을 키웠으며 향후 다양한 헤지펀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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