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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大戰, 중기도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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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부그룹이 신규사업으로 태양광을 추진하는 한편 효성은 태양전지 사업을 사실상 접고 풍력에 집중합니다.

대기업들의 태양광 사업 판도변화에 태양전지와 장비를 제조하는 중소기업의 관심도 높아집니다. 김호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동부그룹이 자회사 동부하이텍을 통해 태양광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아직 연간 생산규모를 확정하지는 않았지만 폴리실리콘을 이용하는 ''결정질 태양전지''일 가능성이 높다고 태양광 업계에 알려졌습니다.

반도체와 태양전지는 생산 구조가 비슷하다는 점에서 동부하이텍의 생산시설을 이용할 것으로 알려집니다.

반면 신재생 에너지를 신규사업으로 적극 추진해온 효성그룹의 경우 태양전지 사업은 일단 중단하고 태양광 발전시스템과 풍력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효성 그룹의 경우 신규 사업을 전담하는 ''블루오션''팀을 구성해 해외 태양전지 업체 인수까지 검토한바 있지만 태양전지 분야는 잠정 중단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이에 따라 효성 그룹내 태양전지 전문 인력들도 최근 동부하이텍으로 대거 이동했습니다.

효성 관계자는 "삼랑진 발전소(3MW급)와 충남 태안 태양광 발전설비(1.6MW급)을 기반으로 태양광발전시스템의 설계 및 건설에 대한 기술과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 LG 현대중공업 SKC 등에 이어 동부그룹까지 반도체 자회사를 통해 태양광 사업에 뛰어들면서 중소기업도 이에 대한 여파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쎈트로썸, 로스앤라우 등 해외 태양광장비사들과 경쟁하고 있는 주성엔지니어링은 동부그룹의 태양광 사업 추진이 새로운 공급처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 아직 정확한 생산 규모와 태양전지 방식에 대해서는 알지 못하지만 동부그룹과 장비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200MW 안팎의 생산규모를 갖추며 대기업들보다 먼저 태양전지 시장에 뛰어든 신성홀딩스, 미리넷솔라 역시 대기업들의 태양전지 사업 진출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현대중공업 이외에는 삼성과 LG 역시 이들 중소기업과 태양전지 생산규모가 비슷하지만, 동부그룹까지 이 시장에 뛰어들면서 국내 태양전지 시장에 경쟁이 가열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WOW-TV NEWS 김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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