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저축은행들의
특혜 예금 인출 사태 등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이 9시 50분경
금융감독원을 깜짝 방문했습니다.
청와대 나가있는
취재기자 전화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유미혜 기자!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조금전
9시50분 금융감독원을 깜짝 방문했습니다.
당초 오늘 이 대통령은
별다른 일정 없이 개각 등을
챙길 예정이었지만
급히 금감원으로 발걸음을 돌린 겁니다.
현재 이 대통령이
어떤 얘기를 했는지는 아직
공개되고 있지 않지만
강한 경고성 방문으로 해석됩니다.
최근 부산저축은행의
특혜인출 사태를 비롯해
현대캐피탈 해킹사건 등
대형 금융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금융감독당국의
감시기능에 큰 문제가 드러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대통령은 금융감독기관의
이같은 문제가 금융신뢰는 물론
서민 경제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는 점을 설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금융감독기관의
기강해이를 질책하는 것은 물론
금융권의 전관예우 관행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지난 4월26일에도
부산저축은행 사태에 대해
철저하고 엄정하게 조사하라고
지시한 바 있습니다.
또 김황식 국무총리도
어제 국무회의에서 저축은행
특혜인출 사태는 금융권 전관예우가
원인이라며 감독기관 문제를
강도높게 챙길 뜻을 시사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WOW-TV NEWS 유미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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