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파리의 에펠탑, 뉴욕의 자유의 여신상 등 각 나라 대표도시에는 랜드마크가 있습니다.
이제 서울에도 한강을 상장하는 새로운 랜드마크인 초대형 인공섬이 시민들에게 선보입니다.
이동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빨강, 파랑, 초록 3색 꽃을 모티브로 한 인공섬 ''세빛 둥둥섬''.
서울시는 오는 21일 부분개장을 시작으로 9월 중 ''세빛 둥둥섬''을 전면 개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세빛 둥둥섬''은 초대형 인공섬인 플로팅 아일랜드의 한글 명칭으로 반포한강공원에 조성됩니다.
1섬은 컨벤션홀, 2섬은 문화공연장, 3섬은 전망대로 활용될 전망이며, 다목적 공연시설인 ''미디어아트 갤러리''도 들어섭니다.
''세빛 둥둥섬''의 사업시행자는 서울시 산하 기관인 SH공사가 29% 지분을 가진 ''플로섬 주식회사''로, 시설운영자는 플로섬이 단독으로 선정한 ''CR101''입니다.
<인터뷰> 류경기 한강사업본부장
"CR101을 시설운영자로 선정한 것은 플로섬 주식회사가 단독으로 한 것이다. 서울시는 관계없다"
''CR101''은 2010년 9월에 설립된 웨딩업체로 운영개시일로부터 25년간 ''세빛 둥둥섬''을 운영한 뒤 서울시에 기부채납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또 ''세빛 둥둥섬''의 접근성을 위해 반포공원에서 잠실공원까지 운행하는 주말 맞춤버스를 신설할 예정입니다.
한편, 튜브를 굴려 구조물을 이동시키는 에어백 공법을 이용한 ''세빛 둥둥섬''의 안전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1층에는 1.5m 높이의 펜스를 설치했고 홍수 등 비상사태에 대비할 수 있도록 첨단시설을 갖췄다고 밝혔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인공섬인 ''세빛 둥둥섬''.
앞으로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WOW TV NEWS 이동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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