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가 오사마 빈 라덴의 사망 소식에도 불구하고 보복에 대한 우려감으로 하락 마감하면서 코스피도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9시 10분 현재 코스피는 어제보다 0.17% 하락한 2,225.23입니다.
개인을 비롯해 기관과 외국인이 모두 사자세를 보이고 있지만, 프로그램 차익 매물이 쏟아져 하락장을 이끌고 있는 상황입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어제 4% 넘게 올랐던 삼성전자가 소폭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와 기아차도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반면, 그 동안 소외받았던 철강주들은 다시금 관심을 받는 모습입니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각각 1%, 3% 대의 상승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업종이 내림세를 보이는 가운데 철강과 전기가스가 오르고 있습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이틀 연속 오름장인 가운데, 어제보다 0.09% 오른 517.23을 기록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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