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제가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나 도시 실업자는 900만명 수준을 유지했다.
중국 인력자원사회보장부는 27일 홈페이지를 통해 1분기 말 기준 전국의 도시 실업자가 909만명에 달해 실업률 4.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말과 비슷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도시 신규 취업자는 303만명으로 연간 목표 900만명의 34%를 달성, 일자리 창출 작업이 순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청지(尹成基) 인력자원사회보장부 대변인은 춘제(春節.설) 이후 노동시장 수급 불균형이 개선됐으며 기업들도 신규 인력 수요가 높아지며 취업상황이 호전됐다고 평가했다.
인 대변인은 근로자들의 보험가입도 많이 늘어나며 사회안전망이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3월 말 현재 양로보험 가입자는 2억5천973만명으로 작년 말 대비 266만명 늘었으며 기초의료보험 가입자는 4억4천833만명으로 1천570만명, 실업보험 가입자는 1억3천420만명으로 44만명, 공상보험 가입자는 1억6천223만명으로 62만명, 교육보험 가입자는 1억2천526만명으로 190만명 각각 증가했다.
중국은 1분기 13개 지방정부가 최저임금을 인상, 평균 인상률이 20.6%를 기록했다.
중국에서 최저 임금이 가장 높은 곳은 선전으로 월 1천320위안(22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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