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26일 지난 1분기 국제선 여객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5.8% 증가한 1천13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1분기 국제선 여객으로는 역대 최고 실적이다.
동남아 노선 여객수는 336만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14.6% 늘었고, 중국과 미주, 유럽, 대양주 노선도 모두 증가 추세를 보였다.
일본 노선 여객의 경우 지진 영향으로 4.4% 감소한 265만명에 그쳤다.
국적항공사의 국제선 여객 분담률은 65.8%였고, 저가항공사(LCC)는 전년 대비 2.7배 증가한 4.3%의 점유율을 보였다.
인천공항 환승여객은 140만명으로 환승률은 16.9%를 기록했다. 환승률은 작년 3분기 14.5%(129만명), 4분기 15.4%(127만명) 등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였다.
국내선 여객은 KTX 2단계 개통 등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1.4% 준 441만명을 기록했다. 그러나 LCC는 1.2배 상승한 180만명을 실어날라 분담률 40.9%를 나타냈다.
항공화물은 IT제품 수출입 둔화에도 작년보다 0.4% 늘어난 87만4천t, 인천공항 환적화물은 2.4% 증가한 28만6천t을 각각 기록했다.
국토부는 일본 지진과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유류할증료 인상 등의 악재에도 일본 골든위크(4월말~5월초)와 중국 노동절, 국내 징검다리 연휴 등으로 인한 해외여행 수요증가로 2분기에도 작년보다 항공여객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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