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농수산물유통공사)는 25일 오후 양재동 aT센터에서 삼성물산, 한진, STX 등 3개 기업과 `국제 곡물조달 시스템 구축을 위한 투자 협정''을 체결했다.
aT와 민간 3사는 이번 협정을 토대로 오는 29일께 미국 시카고에 합작투자로 곡물회사를 설립, 미국 현지에서 밀, 옥수수, 콩 등 곡물을 구매해서 국내로 들여오고 일부는 해외에도 판매할 방침이다.
aT와 이들 3사는 작년 12월부터 공동 태스크포스를 구성, 합작투자법인 사업계획을 마련해왔다.
aT와 민간 3사는 연내에 콩 5만t, 옥수수 5만t을 국내에 도입한 뒤 2015년 이후부터는 식량안보 차원에서 총 215만t(옥수수 150만t, 밀 50만t, 콩 15만t)을 조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aT는 올해 상반기 내에 브라질, 연해주 곡물사업 진출 사업설명회를 갖고 진출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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