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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관 농협 전무, 전산장애 책임지고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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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전산장애가 22일로 11일째를 맞이한 가운데 이재관 농협중앙회 전무이사(구 직함 부회장)가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의사를 표명했다.

이 전무이사는 이날 농협중앙회 별관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농협 IT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책임자로서 이번 사태에 대해 책임을 지겠다고 생각하고 최원병 회장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면서 "곧 수리되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전무이사는 또 당초 22일까지 업무를 완전 복구하겠다는 약속했으나 이를 지키지 못하게 된 데 대해 사과하고, 시간이 다소 걸리더라도 전부 복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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