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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신도시 이번엔 잘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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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포한강신도시 동시분양은 5천가구에 육박하는 대규모 분양이어서 하반기 분양시장을 점쳐볼 수 있는 가늠자 역할을 할 것을 보입니다.

계속해서 이동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009년 김포한강신도시의 첫 분양은 대규모 미분양 사태로 이어졌습니다.

부동산 시장 침체에 수요가 적은 중대형 위주, 여기에 열악한 교통여건까지 더해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최근 김포한강신도시는 수도권에서 미분양 감소율 1위를 기록할 정도로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상대적으로 낮은 분양가격이 부각된 데다 전셋값 급등에 따른 반사이익까지 받게된 것입니다.

합동분양에 나선 건설사들은 사실상 실패로 끝난 1기 김포한강신도시 분양의 전철을 밟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박원우 한라건설 분양소장>
"기존 김포한강신도시에서 분양했던 업체들 중에 한강 조망이 되는 건설사는 없었다. 한강조망을 극대화할 수 있는 단지설계 구축.."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도 일단은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습니다.

<인터뷰-민복순 경기도 고천동>
"첫번째가 마음에 든다. 자녀와 살 수 있는 점이 좋다"

<인터뷰-홍정예 서울 화곡동>
"자녀들 때문에 보러왔다. 최근에 나와서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김포한강신도시 안좋다고 들었는데 와보니 쾌적하고 좋다"

전문가들은 김포한강신도시 분양은 5곳에서 동시에 이뤄지는 만큼 수요자들의 성향이 극명하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인터뷰-함영진 부동산써브 실장>
"이번 합동분양이 관심을 끌고 있다. 고급아파트 수요자들이 중대형 아파트를 일부 찾겠지만 소형 아파트의 인기를 따라갈 수는 없을 것이다"

다만 지하철 9호선 연장 방안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점과 여전히 부족한 기반시설 등은 변수로 꼽힙니다.

때문에 합동분양 현장의 뜨거운 반응이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기 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는 지적입니다.

이번 김포한강신도시의 청약 결과는 상반기 분양시장의 성패를 가늠할 수 있는 방향타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WOW-TV NEWS 이동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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