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네트워크 장비 업체인 시스코 시스템스는 지난 2009년 인수한 플립 비디오 카메라 사업을 접기로 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시스코는 소비자 가전제품 부문에 대한 혁신의 일환으로 플립 비디오 카메라 사업을 중단하고 홈 텔레컨퍼런스 서비스 등 일부 사업도 합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스코는 플립 비디오 카메라사업부문을 지난 2009년 5억9천만달러에 인수했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시스코가 소비자 사업부문에서 너무 많은 제품에 손을 대면서 핵심역량을 극대화하는 데 실패했다고 지적해왔다.
이에 대해 존 체임버스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주 이런 비판을 인정했으며 회사의 핵심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과감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시스코는 이번 사업 구조조정으로 인해 직원 약 550명을 감원해야 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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