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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자금 이머징내 韓비중, 2007년10월 이후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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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증시에서 외국인 순매수 강화를 뒷받침할 만한 의미있는 기록이 관찰되고 있다고 미래에셋증권[037620]이 11일 소개했다.

이재훈 애널리스트는 GEM 펀드가 집계 사상 최대 자금을 흡수했고, 이머징마켓 유입 자금 중 한국 배분금액이 2007년 10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라갔으며, 한국증시의 2월 말 비중(Active weight)이 급등했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이머징 주식형 펀드로 2주 연속 대량 자금이 유입됐으며, 지난주에는 2주 전보다 배 이상 많은 57억달러가 순유입됐다.

이는 이머징마켓이 선진국마켓 수익률을 밑돌기 시작한 작년 10월 중순 이후 24주 만에 최대 자금이다.

특히 이머징마켓에 투자하는 펀드 가운데 GEM 펀드로 통계 이래 최대 자금인 39억달러가 들어왔다.

유입자금의 60% 이상이 상장지수펀드(ETF) 형태로 들어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특정 지역보다는 이머징 전반에 대한 선호가 강화되고 있음을 추론할 수 있다.

이로써 이머징 주식형 펀드의 4주 평균 유입 자금이 지난주 선진국을 앞서며 작년 말부터 심화된 ''이머징 자금 이탈 vs 선진국 자금유입'' 구도는 일단락됐다.

무엇보다 외국인 연속 순매수와 관련해 이머징마켓 유입 자금 중 한국으로 배분 자금이 2007년 10월 말 이후 최고 수준이라고 이 애널리스트는 강조했다.

한국 관련 6대 지역 펀드에서 지난주 한국에 배분된 금액은 8억4천만달러로, 아시아 주요국 중 중국 유입액(10억6천만달러) 다음으로 많은 수준이다.

3월 중순 이후 한국 배분 금액이 급증해 2007년 10월 말 코스피 사상 최고점 부근에서 8억6천만달러가 유입된 이후 최대 금액을 기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를 보면 일본 대지진 이후 기업 경쟁력이나 환차익 등 한국의 매력도가 올라갔음이 분명하다. 향후에도 외국인의 비중 확대 예상도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벤치마크 대비 비중 확대 정도를 나타내는 Active weight를 볼 때, GEM 펀드 내 한국의 Active weight는 2009년 3월 -2.74%에서 2월 말 -0.64%로 급격히 축소됐다.

그는 "3월 한 달 외국인 순매수가 한국에 집중돼 3월 active weight는 중립이나 소폭 비중확대로 전환됐을 가능성이 있다.

1998년 이후 한국 active weight 가 -2.7~4.0%를 벗어난 적이 없었음을 감안하면 한국 비중은 이제 막 중립 수준에 도달한 셈"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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