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주요 신문에 나온 소식들을 살펴보는 조간신문 브리핑 시간입니다.
먼저 한국경제신문입니다.
<한국경제신문>
# 李대통령 "제1 목표 물가안정"
이명박 대통령은 "경제부처에서 제1의 목표는 물가 잡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어제(7일) 국민경제대책회의에서 "자나 깨나 물가 문제를 걱정하고 있다"며 "불가항력의 물가 상승 상황에서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갖고 있다"고 물가 안정 의지를 천명했습니다.
경제 성장을 중시해온 이 대통령이 ''제1의 목표''로 물가를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 주유소 "우린 기름값 못 내려"
어제 국내 정유사들이 기름값을 일제히 ℓ당 100원씩 내렸지만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가는 4원58전 떨어지는 데 그쳤습니다.
정유사 직영주유소들과 달리 전체의 87%를 차지하는 자영주유소들이 공급가격 인하분을 곧바로 판매가에 반영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 정치권, 과학벨트 ''갈등조장''
갈등을 봉합해야 할 정치권이 지역과 연관된 대형 국책사업을 놓고 지역별로 분열양상을 보이며 오히려 갈등을 조장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정부의 과학비즈니스벨트 입지 선정 문제를 두고 당 지도부가 서로 얼굴을 붉히며 논쟁을 벌이는 등 볼썽사나운 모습을 연출했습니다.
# 20년뒤 건보적자 50조 육박
건강보험료율을 올리지 않으면 20년 뒤엔 건강보험 재정적자가 연간 50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장선진화위원회는 건강보험 재정적자를 피하고 수지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는 직장가입자 기준으로 현재 월 보수액의 5.64%인 건강보험료율을 2020년에 8.55%, 2030년에 12.68%로 높여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다음으로 조선일보입니다.
<조선일보>
# 일본 또 강진...핵재처리공장 한때 정전
3.11 대지진이 발생한 지 한달도 되지 않은 어제(7일) 밤 11시 32분.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해 일본 열도를 다시 긴장시켰습니다.
# "과학벨트, 3배 키워 3고 나눠갖자"
영.호남 정치인들이 과학비즈니스 벨트 규모를 현재의 3배로 키워 이를 영남.호남.충청권에서 골고루 나누어 추진하자는 서명에 돌입해 논란이 예상됩니다.
다음은 중앙일보입니다.
<중앙일보>
# 허위 계약서 적발, 양도세 비과세 혜택 박탈
오는 7월부터 부동산거래 허위 계약서를 써줬다 적발되면 양도소득세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됩니다.
# 삼성전자 영업이익 3조원 하회...시장 덤덤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7분기 만에 3조원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다만 삼성전자 주가는 소폭 내리는데 그쳤습니다.
끝으로 동아일보입니다.
<동아일보>
# 전국에 방사성 물질...''방사능 비'' 내렸다
지난 6일과 7일 제주도에 내린 비에서 방사성 요오드와 방사성 세슘이 검출됐지만 인체에는 영향이 없는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포르투갈 구제금융 신청...유로존 세번째
포르투갈이 구제금융 신청 의사를 밝히고 유럽연합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포르투갈은 그리스와 아일랜드에 이어 세번째로 구제금융을 신청하는 유로존 국가가 됐습니다.
지금까지 조간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