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음악포털 벅스를 운영하고 있는 네오위즈인터넷이 올 해 모바일 서비스 사업자로 본격적인 도약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모바일 어플들의 해외 출시는 물론, 현재 서비스 중인 어플들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모바일 포털도 곧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이기원 네오위즈인터넷 대표를 김민찬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이기원 네오위즈인터넷 대표의 첫 마디는 진검승부 였습니다.
지난해까진 네오위즈벅스와의 합병으로 시스템 구축과 사업 모델 구상에 한 해를 보냈다면 올 해는 그 결실을 맺겠다는 겁니다.
이 대표는 수확의 땅으로 모바일을 택했습니다.
이미 2008년부터 모바일 비즈니스를 신성장동력으로 정하고 기술력을 키워왔기에 모바일에서 만큼은 자신있다는 겁니다.
이를 토대로 벅스 모바일에 역량을 집중해 성장을 가속화 시키겠다는 포부도 내비쳤습니다.
<인터뷰> 이기원 네오위즈인터넷 대표
"스마트 폰 환경이 생기면서 사람들이 음악을 듣는 방식이 웹에서 모바일로 빠른 속도로 옮겨지고 있어요.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차별화할 수 있는 방안은 모바일이라고 생각하구요. 모바일 벅스 개발에 많은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네오위즈인터넷이 현재 서비스 중인 어플은 ''벅스 앱''을 비롯해 리듬액션음악게임인 ''탭소닉''과 유명 가수들의 앨범을 모바일로 옮긴 ''앨범 앱''이 대표적.
이 대표는 이 같은 음악 관련 어플 외에도 모바일 게임과 인터넷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내부적인 개발과 더불어 앱 개발사에 대한 투자를 통해 연말 쯤이면 네오위즈인터넷의 모바일 포트폴리오가 완성된다는 겁니다.
아울러 일본을 비롯해 미국과 유럽 등 해외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 입니다.
<인터뷰> 이기원 네오위즈인터넷 대표
"일본의 음악시장이 한국시장보다 크기 때문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는 상황이고
일본 런칭 이후에 미국이나 유럽시장으로 글로벌하게 계속 확장시켜 나갈 계획에 있습니다."
스마트 혁명 시기에 새로운 도전을 펼치고 있는 네오위즈인터넷.
올 해 펼쳐질 진검승부가 모바일 사업자로서의 위상을 다져나가는 원년이 될 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WOW-TV NEWS 김민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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