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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업계, 주요제품 가격 인상 임박 관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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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철강업체들이 제품 가격 인상을 검토 중이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이르면 4월 출하분부터 열연강판, 냉연강판, 후판 등 각종 철강 제품 가격을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포스코가 작년 7월 이후 원료 가격은 2배로 뛰었으나 정부의 물가안정 방침에 맞추려고 가격을 올리지 못한 채 버텨온 만큼 이제는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인상 폭과 시기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면서 "인상 방안을 최종적으로 확정하지는 못한 상태"라고 말했다.

그러나 현대증권이 최근 보고서에서 포스코가 4월 중 철강 제품가격을 t당 10만원가량 인상할 것으로 전망하는 등 시장에서는 포스코의 가격 인상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무성하다.

현대증권은 특히 "국제 원재료 가격이 오르면서 제품가격을 인상할 여건이 마련됐다. 정부의 물가안정책이라는 외부 변수가 있지만 4월 중 10만원을 올리고 6~7월에 추가 인상을 시도할 것"이라는 예상까지 했었다.

포스코가 이처럼 가격을 올린다면 열연강판, 냉연강판, 후판 등을 생산하는 현대제철, 동국제강, 현대하이스코 등도 같은 수준으로 가격 인상을 단행하게 된다.

이와 관련, 업계에서는 가장 기본이 되는 철강 제품인 열연강판의 경우 t당 90만원에서 100만원 안팎으로 오르고, 거의 같은 폭으로 t당 102만원 하는 냉연강판 가격 역시 오를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또한 t당 95만원에 묶여 있던 후판 제품 가격도 두자릿수 증가율로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렇게 되면 이들 철강 제품을 원료로 쓰는 자동차, 조선, 전자 등 산업계에도 적지않은 영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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