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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株에 무슨 일이?"..조선주 동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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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익매물이 쏟아져나오며 조선주들 주가가 동반 하락했다.

28일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STX조선해양 등 조선주들은 전거래일대비 큰 폭의 하락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대우조선해양은 전거래일대비 7.03% 하락한 3만3050원에 종가를 기록했다.

장중 기관의 대규모 매도물량이 쏟아지며 전거래일대비 1% 수준의 하락세로 시작한 이날 주가는 낙폭을 점차 확대했다.

STX팬오션 역시 대규모 기관의 매도에 8%대 낙폭을 보였다.

이날 STX건설의 부도설 루머가 돌며 STX그룹주가 동반 하락한 것도 주가하락의 원인이 됐다.

이 외 삼성중공업이 5.55%, 한진중공업 3.93%, 현대미포조선 3.23% 등 조선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시장은 이날 조선주 하락 원인으로 먼저 차익매물 출회를 꼽는다.

최근 LNG선 발주확대 등을 호재로 단기급등한 조선주들 주가가 조정을 겪고 있다는 분석이다.

철강업체들이 조만간 제품가격 인상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원가상승 우려로 인한 주가하락이라는 분석도 있다.

또 클락슨 신조선가 지수가 최근 하락하는 등 선가인하에 대한 우려도 조선업체의 수익성 악화 전망으로 이어지며 주가의 발목을 잡았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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