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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사흘째 상승...2,050선 줄다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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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스피 지수부터 살펴보죠.

<기자>
네. 하루 종일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코스피 지수가 소폭 올랐습니다.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이 작용하며 하락으로 방향을 틀기도 했습니다. 기관도 순매도에 나서면서 하락을 부추겼습니다.

하지만 외국인 매수, 경기, 실적 등의 긍정적인 신호를 바탕으로 추가적인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2.35포인트, 0.11% 오른 2056.39에 장을 마쳤습니다.

<앵커>
투자자별 매매동향은?

<기자>
네. 개인과 외국인이 샀고, 기관이 팔았습니다.

특히 외국인의 매수세가 긍정적인데요. 외국인은 1700억원을 사며 9거래일째 순매수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개인도 하룻만에 935억원 순매수로 전환했습니다.

반면 기관은 2천300억원을 팔며, 6거래일째 순매도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오전에 조금 사는 듯 했던 투신권에서도 1천억원 이상 매물이 나오면서 기관의 매도세를 부추겼습니다.

<앵커>
업종별 흐름은?

<기자>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철강제품 가격 인상 소식에 철강금속업종이 2% 이상 상승한 것을 비롯해 운수창고, 전기전자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반면 실적 부진 우려에 대형 건설주들이 줄줄이 하락하며 건설업종이 3% 이상 밀렸습니다. 기계, 은행, 보험, 증권업종도 부진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포스코가 철강제품 가격 인상 소식에 3% 가까이 올랐고, 현대차도 7거래일째 상승하며 20만원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삼성전자도 외국계 매수세가 유입되며 사흘째 상승흐름을 이어갔고, 하이닉스도 실적 개선 기대감에 나흘째 강세를 유지했습니다.

반면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삼성생명 등은 하락했습니다.

<앵커>
특징주는?

<기자>
네. 증권가에서 STX건설이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다는 루머가 돌면서 STX 그룹주들이 줄줄이 급락했습니다.

STX, STX조선해양, STX엔진 등이 7~9%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STX그룹은 STX건설 부도설에 대해 전혀 사실 무근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반면 금호산업은 대한통운 지분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을 앞두고 11% 급등했습니다.

대한통운 매각주관사는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롯데, 포스코, CJ로부터 오후 6시까지 예비입찰서를 받을 예정입니다.

<앵커>
코스닥 시장은 어땠습니까?

<기자>

코스닥 시장은 7일 만에 소폭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83포인트, 0.36% 내린 512.74에 장을 마쳤습니다.

장초반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517까지 올라 520선 회복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면서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개인은 285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0억원과 100억원 순매도했습니다.

외국인은 엿새 연속, 기관은 이틀 연속 팔자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부진한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서울반도체, CJ오쇼핑, 다음 등만 1~2%대 상승했을 뿐, 셀트리온, 메가스터디, GS홈쇼핑 등이 대다수 종목이 하락했습니다.

<앵커>
특징주는?

<기자>
네. 상장폐지 위기에 몰린 씨모텍의 대표이사가 자살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계열사인 제이콤은 오늘도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습니다. 벌써 사흘째 하한가입니다.

씨모텍은 지난 24일 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의견 거절을 받았는데, 이틀 뒤인 26일 대표이사가 자택 근처에서 숨진채 발견됐으며 경찰은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옴니시스템과 누리텔레콤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스마트그리드(지능형전력망) 인프라 구축 사업 본격화 소식으로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나온 방사성 물질인 제논(Xe)이 국내에서 검출됐다는 소식으로 공
기정화용 필터를 생산하는 크린앤사이언스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마스크 생산업체 케이피엠테크가 12.3% 오르는 등 필터와 마스크주도 상승했습니다.

<앵커>
환율은 ?

<기자>

지난 주 금요일 큰 폭으로 하락했던 환율은 오늘 소폭 반등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0전 오른 1114원 4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상승하고, 역외 환율이 하락한 여파로 내림세로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작용하며 등락을 거듭하다 결국 상승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외환전문가들은 “환율이 1100원선 하향 돌파하면 하락 속도가 가팔라 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이를 우려하고 있는 당국이 그냥 놔두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해 환율의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이 낮을 것을 전망했습니다.

<앵커>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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