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의 국제 현물가격이 이틀째 소폭 하락했지만, 서부 텍사스산 원유와 북해산 브렌트유는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는 22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거래가격이 전날보다 배럴당 0.31달러(0.28%) 내린 108.44달러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 18일 대폭 올라 110달러를 넘었지만 21일 하락세로 돌아섰다.
두바이유 현물가격 하락에 따라 국제 석유제품 가격도 내려갔다.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보통휘발유(옥탄가 92)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37달러(0.31%) 내린 118.72달러를 기록했다.
경유가격은 0.05달러(0.03%) 하락한 배럴당 133.74달러에, 등유도 배럴당 0.04달러(0.03%) 내려간 132.64달러에 거래됐다.
그러나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 종가보다 1.67달러(1.63%) 올라 배럴당 104달러로 마감됐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도 0.74달러(0.64%) 상승한 115.70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국제유가는 연합군의 리비아 공습과 예멘, 시리아의 정정 불안의 영향으로 대체로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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