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은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10주기를 맞아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구두 친서를 받은데 이어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로부터 추모 화환도 전달됐다고 덧붙였습니다.
현대그룹은 지난 19일 김양건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위원장 명의의 추모 화환이 현대아산 개성사업소로 전달됐으며
화환의 빨간색 리본에는 ''고 정주영 선생을 추모하며''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습니다.
현대그룹은 절차상의 문제로 추모글이 적힌 화환의 리본만 받았으며 정 명예회장 기일인 21일 리본을 다른 화환들과 함께 경기도 하남시 창우리에 있는 선영에 배치할 예정입니다.
앞서 18일에는 리종혁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이 현대아산 금강산 사무소를 찾아 "국방위원장의 위임에 따라 국방위원장의 말씀을 직접 전하는 것"이라며 구두 친서를 낭독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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