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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엔고 저지 공동 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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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G7국가들이 엔고 저지를 위해 공동 전선을 펼치면서 치솟던 엔화 가치가 진정세로 돌아섰습니다.
우리 외환 당국은 원달러 환율에 미칠 파장을 예의 주시하며 분주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김택균 기자입니다.

<기자>
천정부지 치솟던 일본 엔화가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어제 76엔대까지 떨어졌던 엔-달러 환율은 주요 7개국이 시장 개입에 합의하면서 81엔대로 3% 넘게 급등했습니다.

G7은 일본 중앙은행이 엔고를 누그러뜨리려 외환시장에 개입하는 것을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은행은 오늘 오전 3조엔을 투입한데 이어 오후에 1조엔을 추가 투입하는 등 오늘 하루에만 4조엔의 자금을 쏟아부었습니다.

일본은행이 닷새간 금융시장에 투입한 금액만 38조엔에 달합니다.

일각에선 G7 개입 효과로 엔-달러가 83엔 수준까지 오를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금융시장 불안 요인으로 떠올랐던 엔화가 진정세를 되찾고 있는 가운데 우리 외환당국은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정호석 한국은행 외환시장팀장
"피해가 어떻게 잘 마무리될건지, 확대될건지 아직 불확실한 상황이고 개입 공조이 얼마나 어떤 규모로 얼마나 지속것인가에 관해서도 아직은 정확하게 알 수가 없는 상황이고요.
그래서 지금 어떻게 될지 전망한다는게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이번 G7의 시장 개입 공식화로 우리 외환당국은 운신의 폭이 한층 넓어지게 됐습니다.

지난해 서울 G20정상회에서 시장 개입을 자제하기 위해 노력하자고 합의한터라 그동안 개입 명분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같은 외환당국의 적극적인 시장 개입 가능성은 원달러 환율시장 심리 안정에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됩니다.

WOW-TV NEWS 김택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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