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금리가 넉달째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은행연합회는 2월 코픽스가 잔액기준으로 0.03% 포인트 상승한 3.73%, 신규 취급액 기준으로는 0.16% 포인트 상승한 3.63%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1월 13일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 이후 양도성예금증서(CD) 유통수익률 등 2월중 시장금리가 상승하는 가운데 예금금리도 오른데 따른 것이라고 은행연합회는 설명했습니다.
또 지난해 3월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여온 잔액기준 코픽스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의 상승 등이 반영돼 상승세로 반전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잔액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에 비해 변동폭이 작고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지만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잔액기준 코픽스에 비해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을 나타낸다"며 "따라서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이러한 코픽스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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