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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연결] 정부, 실물경제 긴급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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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일본 대지진과 원전 폭발에 따른 우리 실물경제 긴급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그동안 상황 인식이 안일하다는 비판이 많았는데요. 급기야 기업 대표들까지 불러 부품 수급과 재고 현황 파악에 나섰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성진 기자.

<기자> 조금 전 4시부터 과천종합청사에서 민관합동 실물경제 점검 회의가 열리고 있습니다.

그동안 일본 대지진 피해에 대해 정부의 상황 인식이 너무 안일하다는 비판이 많았는데요. 이를 의식한 듯 최중경 장관은 조금 전 UAE에서 도착하자마자 기업 대표를 불러 면밀한 현황 파악에 나섰습니다.

한국전력과 석유공사, 코트라 등 에너지와 무역 공기업 대표가 참석했고 전경련과 대한상의 등 경제5단체 부회장, 반도체와 철강, 석유화학 등 주요 업종단체 부회장이 배석해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각 산업별 영향을 살핀 결과 기업들의 재고 활용과 수입선 대체 등으로 단기적으로 큰 영향은 없지만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위기 대응 능력이 취약한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피해가 커질 것으로 우려했습니다.

특히 일본 현지 설비 피해 규모에 따라 철강과 반도체, 자동차 전장 부품 수급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에너지 분야도 일본 원전 정지가 장기화 될 경우 LNG와 석탄 등 화력발전 연료 수요 증가로 가격 상승과 수급 불안이 우려되는 만큼 가스공사와 발전 5사를 중심으로 비상수급에 나설 계획입니다.

대일 수출의 경우 중소기업 비중이 높은 자동차 부품과 전자 부품, 금형 등은 코트라 중심으로 해외 수출 시장 다변화를 지원합니다.

반도체 장비와 전자소재 등 지진 같은 외부 환경 변화에 민감한 일본내 하이테크 산업 국내 투자 유치도 한층 강화합니다.

한편 일본 피해 복구 지원은 경제5단체 등 민간 업계를 중심으로 성금모금과 구호품을 전달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지금까지 지식경제부에서 WOW-TV NEWS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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