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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분양시장 ''뜨거운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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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부산의 분양 시장 열기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견본주택마다 사람들이 넘쳐나고 있는데 그동안 공급이 부족했던 중소형 아파트가 대거 몰린 탓이라고 합니다. 박준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줄을 서있는 사람들의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밀려드는 인파에 안내원들도 안절부절.

지난주말 부산에서 문을 연 한 아파트 견본주택 현장입니다.

지난해말부터 부산의 분양시장은 정상을 되찾으며 다시 한번 전성기를 맞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정현 이지더1 관계자>
“부산은 지금 부동산 시장이 활황인데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동북부 정관신도시에 실수요자 중심의 중소형 아파트를 선보여 분양에 성공할 것 같다”

한동안 공급이 끊겼던 중소형 아파트가 잇달아 선을 보이면서 부산 시민들의 기대감은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해운대 김귀애>
“부산에는 대형 아파트 중심이었고 전세값도 올라가는 추세였는데 소형 크기가 공급돼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인터뷰 구동 김기태>
“저도 그렇고 회사의 주변 사람도 그렇고 중대형 보다는 중소형 아파트에 관심이 많다”

부산 부동산 시장의 호조세는 당분간 이어갈 전망으로 신규 아파트의 공급도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당장 부산 동북부에 위치한 양산 물금지구에는 중견 건설사들이 대거 몰리면서 또 다른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학장동 이은주>
“부산은 소형 아파트도 적고 지난 10년 동안 새 아파트도 없었다. 앞으로 3~4년간은 시장이 좋아서 분양도 많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부산의 부동산 시장이 봄보다 먼저 꽃을 피우고 분양 경쟁은 벌써부터 뜨거운 여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박준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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