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 가격이 급등하며 하이닉스 주가가 큰 폭의 오름세를 기록중이다.
14일 오후 1시 46분 현재 하이닉스는 전일대비 5.78% 오른 2만9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대만 현지시각 오전 11시 현재 D램가격이 전일대비 6.7% 올랐다.
일본지진 여파로 D램 생산이 차질을 빚으면서 공급량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로 인한 것이다.
지난주말 일본의 대지진 소식이 전해지고 난 후 증권가에서는 국내 반도체 업체들이 반사이익을 누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일본 도시바와 엘피다 등 생산라인이 지진에 따른 직접적 피해는 없지만 일시적인 가동중단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
최성제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에서 생산되는 D램은 전체 공급량의 약 11%이며, 낸드플래시의 경우 약 37% 가량"이라며 "단기적 물류 등 공급에 대한 우려는 불가피하므로 메모리 가격은 현물가격 중심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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