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오공이 지난해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은 727억원, 영업이익은 적자를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당기순손실도 274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2009년보다 매출은 22% 증가했지만, 온라인게임 개발비 일시상각과 매출채권, 재고자산에 대한 보수적 평가에 따른 충당금 설정 등의 결과로 적자를 기록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습니다.
하지만 완구사업 매출액이 48.6% 신장한 469억원을 달성하는 등 실제로 턴어라운드했고, 이를 통해 46억원의 차입금을 상환하고 BW 60억원의 주식전환 등으로 부채규모가 138억원 감소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지난해 말에는 온라인게임 사업부를 전격 폐지하여 그 동안의 적자요인을 해소한 만큼 향후 실적개선이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증선위로부터 부과받은 과징금 2억 3천만원에 대해서는 2009년도 회계결산시 매출채권 회수가능성 추정에 관한 회계기준을 잘못 적용해 일어난 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종완 부사장은 “관련 회계규정은 이미 보완되어 2010년 결산에 이를 모두 반영하여 지난 11일 실적공시를 완료하였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회계시스템을 상시 정비하여 재발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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