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오는 12일부터 설탕 출고가를 최대 9.9%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공장도가격 기준 하얀설탕 1kg은 9.7%, 15kg은 9.9% 인상됩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지난 2008년 이후 국내에 들여온 원당가격이 210% 넘게 급등했지만 정부의 물가 안정정책에 협조하면서 감내해 온 손실로 비상경영에 돌입할 정도로 어려운 상황"이라고 인상 이유를 밝혔습니다.
또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21% 감소했다"며 "가격인상을 하지 않는다면 올해 설탕 사업분야에서 최대 500억원의 적자가 예상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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