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경영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업체들을 위한 컨설팅 사업에 올 한해 215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중기청은 올해부터 창업 5년 미만의 업체들을 위한 ''창업컨설팅''과 5년 이상 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지속성장컨설팅''으로 나눠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으며 21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업체당 최대 5천만원까지 지원키로 했다.
창업컨설팅은 창업 초기 공장설립대행 지원과 함께 사업타당성과 R&D기획 등에 대한 컨설팅을 중점적으로 지원하고, 지속성장컨설팅은 성장기 기업의 생산성 향상 및 근본적인 체질개선 등에 초점을 맞춰 지원한다.
중기청은 사업의 질을 높이기 위해 300개의 컨설팅 전문업체를 지정해 육성하기로 했으며 민간협회 등과 연계해 컨설턴트들을 위한 역량강화 프로그램도 운영할 방침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올해 컨설팅사업은 서비스 품질을 높여 부실컨설팅을 방지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더불어 국내 중소컨설팅사들의 역량강화를 통해 글로벌 대형 컨설팅사의 국내시장 잠식을 막는 데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