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대표적인 명품업체인 루이비모에헤네시(LVMH)가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불가리를 인수한다.
파이낸셜타임즈는 LVMH가 불가리 지분 51%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인수로 LVMH는 불가리의 경영권을 확보하게 되며 기존 최대주주였던 불가리 일가는 주식 맞교환을 통해 LMVH의 2대 주주에 오르게 된다.
지난 4일 종가 기준 불가리 회사 가치는 23억유로로 LVMH는 상당 규모의 경영권 프리미엄을 불가리측에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LVMH는 다른 명품 브랜드인 에르메스의 지분도 늘릴 예정이지만 경영권 방어에 밀려 20% 수준에 그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번 인수는 7일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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