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의 물류 담당 계열사인 글로비스가 그룹의 핵심 계열사로 부상하고 있다는 증권사 평가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7일 글로비스 주가는 오전 11시 22분 현재 전거래일대비 9500원(6.99%) 오른 14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B투자증권은 이날 글로비스에 대해 현대차그룹의 외형성장에 따라 올해 매출은 7조원에 달할 것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21만원을 신규로 제시했다.
특히 물류사업은 전형적인 네트워크 사업으로 물동량이 증가할수록 수익성이 높아지는 특성이 있으며 매출은 향후 5년간 매년 1조원씩 증가해 2015년에는 11조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글로비스는 그룹 지배구조의 핵심으로,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등 4개사의 시가총액과 연동해 주가가 움직였으며 과거 3년간 평균적으로 그룹 기업가치의 7.2%를 반영해왔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 인수로 현대차그룹의 물동량이 증가할 것을 고려하면 현재 주가는 적정주가를 18% 이상 밑돌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