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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사흘만에 소폭 하락..2000선 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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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리비아 사태 불안으로 사흘만에 약세로 돌아섰으나 외국인 매수가 이어지며 2000선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

7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 30분 현재 전날보다 2.91포인트(-0.15%) 내린 2001.77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과 미 증시 하락 영향으로 개인 매물에 밀려 0.41% 하락한 1996.48로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 매수로 낙폭을 줄여 2000선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이 180억원 순매수하며 사흘째 사자를 이어가고 기관도 50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개인이 210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이 매도를 늘리면서 프로그램매매는 비차익 거래에서 매물이 늘어나며 35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 금융 증권 보험 철강금속 등이하락하고 있는 반면 건설과 기계 의료정밀 등이 1% 이상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현대모비스 KB금융 삼성생명 신한지주 등 대부분 종목이 하락하는 가운데 현대중공업 기아차 현대차 등은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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