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발생한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에 동원된 좀비 PC는 최소 4천300대 이상으로 나타났다.
4일 안철수연구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V3 이용자 중 악성코드에 유포돼 이번 공격에 동원된 좀비 PC의 수는 4천300대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국내 V3 이용자가 1천800만명 수준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실제 좀비 PC의 수는 이보다 훨씬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날 브리핑에서 현재 파악된 좀비 PC의 규모가 720개로, 2009년 7.7 대란 당시 11만5천여대에 비해 소규모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정부가 아직 좀비 PC의 규모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이날 오전 10시 공격을 받은 대상 웹사이트는 총 29개로 파악됐다.
대상 웹사이트는 네이버, 다음, 한게임, 디씨인사이드, 지마켓, 청와대, 외교통상부, 통일부, 국회, 국가대표포털, 방위산업청, 경찰청, 국세청,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육군본부, 공군본부, 해군본부, 주한미군, 행정안전부, 한국인터넷진흥원, 안철수연구소, 금융위원회, 국민은행, 외환은행, 신한은행, 농협, 키움증권, 대신증권 등이다.
다만 이날 오후 6시 30분 예정된 공격 대상은 40개로 확대된다.
현재 파악된 공격 대상은 네이버, 다음, 옥션, 한게임, 디씨인사이드, 지마켓, 청와대, 외교통상부, 국가정보원, 통일부, 국회, 국가대표포털, 방위산업청, 경찰청, 국세청, 관세청,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육군본부, 공군본부, 해군본부, 주한미군, 국방홍보원, 제8전투비행단, 방송통신위원회, 행정안전부, 한국인터넷진흥원, 안철수연구소, 금융위원회, 국민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외환은행, 신한은행, 제일은행, 농협, 키움증권, 대신증권, 한국철도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등이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