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주요 신문에 나온 소식들을 살펴보는 조간신문 브리핑 시간입니다.
먼저 한국경제신문 보도 내용 보시겠습니다.
<한국경제신문>
▲ 삼성, 직원 28만명 지식공유..‘위키피디아식 경영’나선다
삼성과 포스코가 임직원들의 집단지성을 활용하는 ‘위키피디아식 경영’을 도입한다는 내용을 1면에 실었습니다.
임직원 개개인의 지식과 경험, 네트워크를 그룹 차원에서 결집하고 생생한 아이디어와 정보의 공유를 통해 창조적 내부역량을 극대화하기위한 구상이라는 소식입니다.
▲ 민간연구소 “올 경제 예상보다 나쁠 것”
국내 경제연구소들이 중동 사태 등의 영향으로 올해 유가와 물가 전망치를 잇따라 상향 조정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이달초 경제전망 수정치를 발표할때 두바이유 기준 국제유가 전망치를 종전 배럴당 86달러에서 90달러대 중반으로 올릴 예정이고 3%전후였던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3%대 중반으로 올릴 예정입니다.
LG경제연구원도 87.7달러로 예상했던 올해 유가 전망치를 90달러대 중후반으로 올릴 계획이고 물가상승률 역시 3.1에서 3%대 중반이상으로 상향조정할 예정입니다.
▲ 요란 페르손 전 스웨덴총리“한국, 유럽의 복지실패서 배워라”
요란 페르손 전 스웨덴 총리는 "좋은 복지 시스템은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지만 경제적 문제를 유발해선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페르손 전 총리는 한경신문과 가진 이메일 인터뷰에서 한국의 복지 논쟁과 관련해 이같이 말하고 "유럽 국가들의 실패를 한국은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페르손 전 총리는 한국경제TV와 한경미디어그룹이 오는 9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개최하는 ''2011 세계 경제 · 금융 컨퍼런스'' 특별 기조연설을 위해 방한할 예정입니다.
▲ 제네바 모터쇼..연비와의 전쟁
글로벌 자동차업체들이 1일 개막한 스위스 제네바 모터쇼에서 고유가 시대에 대응한 고효율 차량을 대거 선보였다는 소식입니다.
독일 폭스바겐은 유럽 연비가 ℓ당 22.7㎞인 골프의 오픈카 모델을 10년 만에 내놨고 일본 도요타는 소형차 야리스에도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얹었습니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유럽 현지 전략형 왜건 i40를, 기아차는 프라이드 후속형인 ''리오''(현지명)를 처음 공개했습니다.
▲ 중동 진출기업 71% “현지사업 일단 유지”
리비아 등 북아프리카와 중동 지역 정세가 불안해지면서 현지 사업 철수를 고민하는 국내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2면에 보도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중동 거래업체 30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8.7%는 현지 사업을 부분 철수하겠다고 답했고 70.9%는 일단 현상을 유지하면서 관망하겠다는 입장을 보였으며 10.4%는 오히려 사업 확대 기회로 검토하고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 금융당국, 신협 새마을금고 부실 ‘사전차단’
금융당국이 농 · 수협과 새마을금고 신협 등 신용협동기구의 가계대출 위험 점검에 나섰다는 내용이 10면에 실렸습니다.
일부 저축은행들의 영업정지 이후 신용협동기구의 부실 우려도 커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금융당국은 위험 관리 능력이 취약한 신용협동기구의 가계대출이 급증한 사실에 주목하고 선제 대응을 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조선일보입니다.
<조선일보>
▲ 김정일 열흘간 잠적했다. 카다피 코너 몰린 그날 이후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지난달 17일부터 열흘간 공식 무대에서 자취를 감췄다고 1면에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 당국과 북한 전문가들은 “중동 민주화 시위와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자신처럼 수십년간 권좌를 지켜온 중동 독재자들이 민주화 시위에 밀려나는 것을 보고 모종의 대책을 고민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 집단행동부터 하는 예비 법조인들
사법연수원생들이 로스쿨 재학생을 검사로 미리 선발하겠다는 법무부 방침에 반발해 오늘 열리는 연수원 입소식을 집단으로 거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법연수원생 20여명은 지난달말 동료 연수원생 800여명에게 입소식 불참을 촉구하는 문자메시지와 이메일을 돌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음은 중앙일보입니다.
<중앙일보>
▲ 2월 28일밤 박지원 국정원 간부 ‘묘한 만남’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달 28일밤 반포동 메리어트호텔에서 국가정보원 고위급 인사와 밀담을 나눴다는 내용을 1면에 실었습니다.
이 신문은 한시간 가량 이뤄진 두 사람의 만남은 최근 실패한 공작으로 드러난 국정원 요원의 인도네시아 특사단 숙소 잠입사건이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는데, 실제 그런 내용의 대화가 오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대입코치’ 엄마 3만명이 뭉쳤다
대입전형 개수만 3600개가 넘은 ‘난수표대입’을 치르며 고통을 겪는 엄마들이 대입정보 공유 운동에 나섰다는 내용을 실었습니다.
입시를 치른 엄마들이 스스로 체득한 정보와 노하우를 인터넷카페에 올려 고3 엄마들의 고민을 덜어주며 정보 품앗이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동아일보입니다.
<동아일보>
▲ 수석대표까지 보안조사..北에 南비방 빌미 줄 우려
국방부와 통일부, 국가정보원이 지난달 남북 대령급 군사실무회담이 결렬된뒤 CCTV로 회담상황을 지켜본 직원들뿐 아니라 수석대표를 포함한 실무회담 대표 3명 전원에 대해서도 보안조사를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1면에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회담 대표단에 대한 보안조사는 유례가 없는 일로 북측에 대남 비방의 명분을 제공해 대북 협상에 악재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이 대통령 “북과 언제든 대화할 준비”
이명박 대통령은 3.1절 기념식 기념사에서 “지금이야말로 새로운 한반도의 미래를 열어갈 적기”라며 “우리는 언제든 열린 마음으로 북한과 대화할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은 핵과 미사일 대신 대화와 협력으로 무력도발에 대한 책임있는 행동으로 진정한 화해와 협력의 길로 나와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조간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by 유은길 기자.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