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의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기존 3.3%에서 3.6%로 조정했다고 골드만삭스가 28일 밝혔다.
권구훈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최근의 유가 상승과 원화 절상의 지연, 식량 가격 상승 등을 반영해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3.3→3.6%로, 내년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3.0→3.3%로 각각 올린다"고 말했다.
금리 전망에 대해서는 "3월에 금리 인상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 전망을 수정하고, 2011년 말 금리 전망치는 3.50%로 유지하되 내년 말 금리 전망치를 3.75%에서 4.00%로 높인다"고 밝혔다.
이어 GDP 성장률은 종전대로 올해 4.7%, 내년 4.8%를 유지하고, 원-달러 환율은 3개월, 6개월, 12개월 범위에서 각각 1천80원, 1천30원, 1천30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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