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올 한 해 청년 일자리 매칭 해소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취약계층에 대한 취업 지원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보도에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올 한해 고용시장의 화두는 청년 실업 문제 해소와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입니다.
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은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하는 한경밀레니엄포럼에 참석해 공정사회와 고용노동정책에 대해 발표한 뒤 이 같이 말했습니다.
특히 고용정책을 통한 취약계층에 대한 취업 지원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박재완 / 고용노동부장관>
"무엇보다 저소득층이 일을 통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임금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밖에 고질적인 문제로 꼽히고 있는 장시간 근로문제와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서도 다양한 정책을 통해 풀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청년 실업 문제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습니다.
토론에 참석한 패널들은 청년실업의 주요 원인으로 일자리 미스매칭을 꼽았습니다.
고학력 사회로 접어들면서 일자리에 대한 눈높이가 높아져 구직자와 기업 사이의 격차가 커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이에 대해 정부는 대학과 기업 사이를 연결할 수 있는 징검다리 형식의 취업지원 교육 기관을 만들어 격차를 좁혀보겠다는 계획입니다.
<박재완 / 고용노동부장관>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이 산업체 수요에 맞게 바꾸고 취업정보와 구인정보들을 민간과 정부 지자체 등에서 통합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고용률 증가와 근로자의 생활의 질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선 고용노동부.
일자리 총괄 부처로서 향후 어떤 정책을 펼쳐 나갈지 주목됩니다.
WOWTV-NEWS 박영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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