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프로그램 매물 증가로 낙폭이 확대되며 하루만에 2000선을 밑돌고 있다.
21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10시 15분 현재 지난 주말보다 15.35포인트(-0.76%) 내린 1998.43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매매주체인 외국인, 기관, 개인이 모두 순매수하고 있지만, 기타법인이 1400억원이 넘는 매도를 보이는 가운데 프로그램매물이 2300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면서 장중 1997선까지 밀리고 있다.
기타국가법인계가 프로그램 매매를 이용해 매물을 내놓고 있으며,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순매도 규모를 늘리면서 프로그램 매도가 급증하고 있다.
의료정밀, 화학, 운송장비를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보험, 은행을 비롯한 금융업과 철강금속, 기계 등의 낙폭이 커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SK이노베이션 현대모비스 LG전자 등을 제외하고 대다수 종목이 내리고 있다.
포스코가 3% 가까이 급락하는 것을 비롯해 KB금융 삼성생명 등 금융주와 하이닉스 삼성전자 등 IT주가 내리고 있다.
SK이노베이션 GS S-오일 등 정유주가 강세를 보이고,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등 조선주도 선별적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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