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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장기공급계약과 제품가격 강세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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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가 연이은 장기 폴리실리콘 공급계약과 제품가격 강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나타냈다.

17일 OCI 주가는 전날보다 1만4000원(3.73%) 오른 38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외국인 매수가 늘어나며 6.27%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OCI는 일본 웨이퍼(wafer) 업체인 일본의 페로텍(Ferrotec Corporation)에 7년간 1221억원 규모의 폴리실리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앞서 OCI는 지난 14일 사상 최대 규모인 1조647억원의 폴리실리콘 장기 공급계약(납품기간 2012~2018년)을 중국업체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OCI에 대해 폴리실리콘 가격 상승과 대규모 수주에 힘입어 주가 상승 국면이 시작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0만원에서 54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Buy)에서 ''확신 매수(conviction buy)''로 상향조정했다.

NH투자증권도 OCI에 대해 올해 폴리실리콘 판매량 상향 조정으로 연간 예상 영업이익을 7.5% 상향조정한다며 목표주가를 55만원에서 58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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