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매물 증가로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11시 20분 현재 전일보다 0.34포인트(0.02%) 오른 2010.86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미국 증시 하락 영향으로 소폭 하락 출발했으나 기관과 기타법인 매수로 장중 202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그러나 외국인이 현물시장에서 매물을 늘리고 개인도 매도에 가세하면서 상승폭이 크게 둔화되며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980억원 순매도하는 가운데 개인도 330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연기금과 투신 매수로 기관이 300억원 이상 순매수하고 기타법인이 1000억원이 넘는 매수우위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제한하고 있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이 2600계약 이상 매수에 나서면서 프로그램 매수를 유발시켜 수급 불안을 해소하고 있다.
특히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매수가 늘어나며 450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해 15거래일만에 매수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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