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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 중국 업고 ‘승승장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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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두산인프라코어가 건설장비 중국 판매 호조로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올해 중국 법인 매출만 3조4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별도 상장까지 검토 중입니다. 김성진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 산동성 옌타이에 위치한 두산인프라코어 굴삭기 공장. 라인을 따라 쉴새 없이 조립 작업이 이뤄집니다. 옌타이 공장의 연간 생산량은 2만2천대. 경기 부양책에 따른 굴삭기 수요 급증으로 공장은 연일 풀가동입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현재 소주에 건설 중인 공장까지 하반기에 완공되면 생산 능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소주 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9천8백대. 좁은 골목에서도 작업이 가능한 소형 굴삭기로 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중국 정부의 긴축 정책이 변수지만 지난해보다 19% 늘어난 2만6천대 판매를 자신합니다. 여기에다 매년 3천대 이상 팔리고 있는 휠로더까지 더할 경우 건설 장비 중국 판매는 3만대를 훌쩍 넘길 것으로 기대합니다.

또 이같은 추세라면 올해 중국 법인 매출만 3조4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처럼 중국 법인이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치자 별도 상장까지 추진되고 있습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밥캣 인수 비용에 대한 이자 1조4천억원을 내년 11월까지 갚아야 하는 만큼 하나의 방안으로 신중히 고려 중입니다. 만약 상장이 실현 될 경우 시가총액만 3조원대로 재무구조 개선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두산인프라코어가 중국에 첫 발을 내딛은지 올해로 17년. 중국의 경제 성장 더불어 이제는 그룹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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