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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앤락, 목표치 상회한 실적에 나흘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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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베트남 시장에서의 고성장을 바탕으로 락앤락이 주가반등에 성공,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오후 1시 34분 현재 락앤락은 전일대비 4.24% 오른 3만4450원에 거래되며 최근 사흘간의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목표치를 초과하는 실적을 기록한데다 앞으로의 성장성 또한 높다는 전망이 나온데 따른 것이다.

락앤락은 전일,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대비 39% 가량 증가한 3880억원, 영업이익은 31% 증가한 85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내수, 중국, 베트남 등 국내외 시장이 모두 성장하며 매출이 본격적으로 늘어났다"며 "올해부터는 인도네시아, 인도 등 모든 해외 법인이 매출에 포함되며 더욱 큰 성장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락앤락의 호실적에 증권가에서는 일제히 긍정적 내용의 평가가 잇따랐다.

먼저 한국투자증권은 실적 호조와 더불어 최근의 주가 조정으로 주가가 재도약의 시점을 맞았다고 분석했다.

이정인 연구원은 "최근 3개월 동안 중국 소비재섹터 주가가 중국 긴축정책에 대한 우려로 20%의 조정을 받자 락앤락의 중국 사업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락앤락과 같은 필수소비재의 고성장은 유동성 과잉에 따른 고가품목의 성장과는 차별화되며, 필수소비재의 매출증가세는 더욱 강화됐다"고 밝혔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신규 성장시장인 동남아에서는 베트남 글라스공장 준공과 태국, 인도, 인도네시아 등으로부터 본격적으로 매출기여가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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