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매도에도 불구하고 기관 매수세 유입으로 이틀째 반등에 성공하며 2020선을 회복하고 있다.
15일 코스피 지수는 오후 12시 40분 현재 전날보다 9.88포인트(0.49%) 오른 2024.47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3.81포인트 상승한 2018.40으로 출발한 뒤 외국인이 하루만에 팔자로 돌아서며 하락 반전해 장중 2000선 초반까지 밀리기도 했다.
그러나 투신을비롯한 기관 매수세가 이어지고 기타법인 매수가 늘어나며 연이틀 상승에 성공해 2030선에 근접하는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관이 500억원의 순매수를 보이는 가운데 기타법인이 270억원이 매수우위를 기록하며 지수 반등을 이끌고 있다.
그러나 외국인이 하루만에 매도로 돌아서 330억원 순매도하고, 개인도 440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프로그램매매에서 3000억원이 넘는 매도우위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이 2% 가까이 급등하는 가운데 화학 서비스 전기전자 등이 상승하고 있으나, 종이목재와 건설, 은행 통신 증권 등이 하락하고 있다.
시총 상위 중목들은 LG전자,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SK이노베이션이 2% 대의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현대모비스, 현대차, 신한지주 등이 1% 이상 떨어지고 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