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선이엔티가 장하성 펀드의 지배구조개선 움직임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14일 인선이엔티 주가는 가격제한폭인 590원(14.97%) 급등한 4530원에 출발한 뒤 급등세를 유지했다.
최근 장하성 펀드로 불리는 라자드한국기업지배 구조개선펀드는 지난 12월부터 인선이엔티 지분을 5% 가까이 취득했으며, 주주자격으로 오는 3월 있을 정기주주총회에서 이사와 감사후보를 추천하고 지배구조의 우호적 개선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쓰레기 처리 등 환경사업을 영위하는 인선이엔티는 국내 유일의 수직계열화된 건설폐기물 처리업체로 부동산 등 무형자산만 2000억원에 달하는 대표적 자산주로 꼽힌다.
박윤배 서울인베스트 대표는 지난해 말 인선이엔티의 문제는 사업상 문제가 아니라 지배구조 리스크라며 인수(M&A)를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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